영어 church, chapel, cathedral, basilica 뜻 차이





Church

는 개신교(

Protestantism

), 천주교 등 모든 그리스도교(

christianity

) 교파가 집회를 여는 건물을 말합니다. 개신교의 목사(

pastor

)나 천주교의 신부(

priest

) 등 해당 교파의 의식을 담당하는 신의 대리인이 상주하고 있어야 church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또 건물뿐 아니라 기독교 내 같은 종파를 믿는 신자들의 집단(

congregation

) 역시 church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설령 신자의 숫자가 아무리 적고, 집회를 열 수 있는 건물이 없을지라도 church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

chapel

은 그리스도교에서 종교 집회를 주관하는 대리인(목사, 신부) 등이 상주하지 않고 특정한 신자들의 집단이 없는, 단지 신에게 예배를 드리기 위해 존재하는 건물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

예배당

‘이라고 합니다. 공항이나 병원 등에 해당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마련해 둔 방이나 공간이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chapel의 형태입니다.


Cathedral

은 역시 그리스도교 내 천주교(

Catholicism

)의 성당 중에서도 한 개의 교구(

diocese

)의 중심이 되는 성당을 지칭합니다. 그리고 교구를 관리하는 성당이기 때문에 이곳에는 주교(

bishop

)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성당’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大) 성당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유럽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웅장하고 역사가 깊은 대성당이 많기 때문에 cathedral은 건물의 크기나 건축양식에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Cathedral이 되기 위한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해당 교구의 주교가 상주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basilica

는 천주교에서 교황으로부터 칭호를 받은 위상이 높은 성당을 가리킵니다. Basilica 중에서도

basilica


major

(한국어로는 ‘대성전’)은 가장 격이 높은 성당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이렇게  전 세계에 4곳 밖에 없습니다. 모두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basilica minor

는(한국어로는 ‘준대성전’) 위 basilica major보다는 위상이 낮지만 전 세계 곳곳에 1810여 곳이 있습니다. 참고로

basilica(바실리카)

는 4세기 그리스도교가 공인된 이후 건축된 교회

건축 양식을 뜻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에 있는 그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Notre-Dame de Paris)는

church, cathedral, basilica minor 모두 해당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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