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들
이 글에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North Carolina
) 주
에서 자주 쓰이는 대표적인 영어 단어 혹은 표현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yonder
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저기 저 편, 저 멀리’의 의미로 다른 지역들에서는
over there, far away
등의 표현을 쓰는 반면,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대게
yonder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ar Heel
은 노스캐롤라이나를 대표하는 표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표현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지칭할 수도 있고, 노스캐롤라이나 사람을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대표하는 미국 최상위 명문 대학교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
의 별칭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Tar Heel
이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상징하는 표현이 된 것은 이 지역이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까지 당시 풍부하게 자라는 소나무를 통해 미국의 대표적인 타르(
tar
) 생산지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타르를 생산하는 백인 노동자들을 국한해서
Tar Heel
혹은
Rosin Heel
이라고 부르다가, 남북전쟁 당시 이 지역 남부 군(
Confederate States Army
)이 자신들을 자랑스럽게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노스캐롤라이나의 상징적인 문구가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 서브웨이, 버거킹, 웬디스, 칙필레, 타코벨 등 이 외에도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은 지역마다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많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위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이 외에도
Bojangles
와
Biscuitville
이라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Bojangles
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뿐 아니라 남부 많은 주에 750여 개의 매장을 가진 프랜차이즈이며,
Biscuitville
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버지니아 주에 6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 스타일의 패스트푸드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탄산음료를
pop
혹은
soda
라고 부릅니다.
지역에 따라 두 가지 단어 중 하나를 자주 사용하는데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탄산음료는
pop
이라고 합니다.
특히 탄산음료 중에서도 캔으로 된 탄산음료는
pop top
이라고 합니다.
따면 탄산으로 펑 하는 소리(
pop
)가 나는 윗면(
top
)을 가진 음료 용기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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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ight could go to her birthday party next week.
위문장은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입니다.
조동사인
might
와
could
가 연속적으로 사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법적으로는 맞지 않지만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대화에서
might could
라는 표현을 꽤 많이 사용합니다.
뒤에 나오는 동사의 동작을 ‘상황에 따라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 예시 문장에서는 화자가 상황에 따라 다음 주 생일파티에 갈 수도 있고 못 갈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확답을 하기 애매한 상황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